오늘자 동아일보 헤드라인(A1면)과 A2면 관련기사 제목과 내용입니다.
헤드라인(A1면)
강경선 "2억 단일화 대가 맞다"(링크)
A2면 관련기사
"석방 축하자리에 郭교육감도 참석"(링크)
혹시 이놈들이 기사수정 또 할까봐 캡쳐한 것 올립니다.
신문도 집에 있으니 스캔 또는 사진촬영도 가능함.
헤드라인 제목만 보면 곽노현 측 인사가 양심고백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라인 기사 첫 문단을 보시면
"강경선 교수가 박명기 교수에게 전달된 2억이 곽노현 교육감의
'선의로 줬다'는 주장과 달리 후보 단일화에 따른 대가임을 시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라고 하는군요.
헤드라인을 읽어보면 2억은 1, 2, 4번째 문단에 나옵니다.
1, 2번째 문단은 2억이 대가로 건내졌다는 내용이고, 4번째 문단을 봅시다.
2억의 대가성에 대해 물으니 격분을 하며 박차고 나갔답니다.'화를 냈으니 시인한 것이다' 라고 한다면 세상 모든 여자는 츤데레겠군요.
일단 넘어갑시다.
A2면 기사를 보면
"돈을 건낸 것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라고 첫 문단에 나오네요.
이런 벼락맞아죽을 사람 같으니라고.
그럼 3번째 문단을 봅시다.
강 교수는 “(박 교수에게 준) 2억 원은 단일화 대가가 아니기 때문에 실정법
위반이 아니다. 가급적 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헌법정신에 부합하도록 했다”어라? 인터뷰 대상인 강경선 교수 입으로 단일화 대가가 아니라는군요.
5번째 문단 내용입니다.
강 교수는 “박 교수는 물론이고 박 교수 캠프 측에서 곽 교육감 취임 이후
교육청으로 찾아와 자리 및 금전 문제 등에 대해 ‘행패’에 가까운 이야기를 했다”며
“박 교수가 교육청에서 (직원들에게) 하대(下待)까지 당하는 상황이 돼
상실감 회복 차원에서 무보수 자문위원 자리와 2억 원을 준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 기사의 인터뷰 중에 도대체 어느 부분에
강경선 "2억 단일화 대가 맞다"라는 내용이 나오는지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인터뷰 중에 나오지 않으면 최소한 극악무도한 소설을 쓰고있다고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건 뭐 제목과 기사내용이 엇갈리는건 제법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군요.
요즘 신문을 너무 안 읽었나봅니다. 반성 좀 해야할 듯.
곽노현이 2억을 선의로 줬든 꺼지라고 줬든 적어도 제목에서부터 뻥을 치는건 아니잖냐 이 개...
에라 내 입만 더러워진다 퉷.
저 기사 내용중에 강경선 교수 입으로 "2억이 단일화 대가로 보일 수도 있다" 라고만 나왔어도
이런 포스팅은 안 했을 겁니다. '보일 수도 있다' 를 '보인다, 맞다' 로 해석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그런데 인터뷰에서 대놓고 "2억은 단일화 대가가 아니다'
라고 하는데도 그 인터뷰 기사 제목을 "2억 단일화 대가 맞다" 라고 쓰면 어쩌라고 이 개...
퉷.
그럼 이만......
P.S: 신문읽다 내 눈이 삐었나 10분 동안 고민한 화풀이 포스팅.
그런데 포스팅에 들인 시간은 30분이 넘었다는게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