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일기 05 - 텐호 때려치움

요즘도 마작은 치고 있긴 한데 한 동안 마작 관련 포스팅을 아예 하지 않았네요.
사실 Mame로 탈의 마작(......)을 열심히 치고 있습니다만
엄연히 말해서 탈의 마작 때문에 텐호를 하지 않는게 아니고
텐호를 때려치고 탈의 마작을 하는 거지요.

한 동안 열심히 올리던 텐호 포스팅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누가 봐도 사기마작이에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약 80판 가까이 1등을 하지 못하면 뭔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처음엔 그냥 재수 옴붙었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보다보니 뭔가 이상한 겁니다.
제가 80판 가까이 1등을 못 할 때 1등을 하던 사람들 대부분 단/급수가

신인 또는 NoName(Guest ID)이었거든요.

10판이라면 당연히 누가 봐도 헛소리로 치부하죠. 하지만 80판이라면 어떨까요?
3인 마작 2단에서 1단으로 올리는 80판 동안 뭔가 만족스럽게 이겨본 적이 기억도 안 나네요.
오죽하면 이젠 제가 뭘 내기 전에 이걸 내면 론에 맞겠구나 싶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더 웃기는건 말이죠.



제가 NoName으로 접속하면

꼴지는 안 한다는 점이에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80판 동안 미친듯이 깨지다가 접속용 ID만 바꾸면
패가 모 미소녀 능력자 배틀물(......)마냥 빵빵 터진단 말이죠.

4인 마작도 3인 마작과 마찬가지입니다. 3급일 때까지는 그럭저럭 할만 하다가
2급이 되고 나니 바로 이기기는 커녕 꼴지를 벗어나는 것조차 힘들다니까요.
리치는 커녕, 텐파이로 만드는 것 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점수를 내고 싶으면 일단 텐파이를 만들어야 하는데 텐파이는 커녕
상대가 나지 않을 패만 버리다 보면 결국 결과는 노텐이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때려쳤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기마작을 치느니,
차라리 대놓고 사기치더라도 조금 보람있는(......) 쪽이 더 재미있으니까요.

그럼 이만......

P.S: 그래도 접기 전에 저장해둔게 몇 개 있으니 마지막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만화에서 모 로리가 밥먹듯 사용하지는 않는 하저로어로 난 패입니다.
(그 쪽은 해저모월)
사실 별건 없고 맨 마지막에 나온 패로 났을 때 해저모월,
맨 마지막에 버려진 패가 맨 마지막에 나온 패가 아닐 경우 하저로어입니다만
둘은 사실 점수도 같고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차이라면 마지막에 튀어나온거냐,
마지막에 패를 집은 사람이 다른 패를 버렸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아마 이배구는 이게 유일하지 싶어서 저장해두었던 역.
6삭을 자패로 했으면 3점 추가였겠지만 이상하게 자패가 안 나왔던 듯.

지금까지 해본 마작중에 가장 재미있게 모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패.
정말 저거 만들 때 즐거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by LONG10 | 2009/10/09 10:00 | Digital Amusement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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